1. 크레이븐 더 헌터 (Kraven the Hunter)
공개 일정
영화 Kraven the Hunter는 극장 개봉 이후, 2025년 3월 13일 기준으로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가능하게 되었습니다만
한국에서는 오는 9월 12일부터 시청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놉시스
크레이븐은 어린 시절 사자에게 공격당한 위기 속에서, 가족에게 버림받고 복수의 길로 들어섭니다. 그를 구한 소녀 ‘칼립소’의 신비한 혈청 덕에 동물적인 능력을 획득한 그는, 아버지와의 대립 속에서 인간을 사냥하는 ‘정의의 사냥꾼’으로 거듭납니다. 형제의 위기를 계기로 과거와 마주하며,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사냥이 시작됩니다. 고전 스파이더맨 코믹스의 빌런 캐릭터를 현실적이고 어두운 배경 속에 재해석해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서스펜스를 선사합니다.
기대평
존재 자체로 무게감 있는 명연기자인 에런 테일러-존슨이 새로운 빌런 크레이븐을 연기하며, 후반부로 갈수록 깊어지는 감정선과 육체적 변화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단순히 감정 폭발적인 액션을 넘어서 “빛나는 한 방”을 투자한 듯한 영화적 완성도가 돋보입니다. 어두운 배경과 음습한 분위기, 다크 슈퍼히어로의 이중성과 도덕적 딜레마 등, 기존 마블 세계관과 다른 진중하고 우울한 톤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스파이더맨 세계관의 확장에 흥미를 느끼는 팬들에게는 필수 관전 요소가 될 것입니다.
2. 은중과 상연
공개 일정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은 2025년 9월 12일 (금) 전 세계 공개가 확정되었습니다.
시놉시스
‘은중’(김고은)과 ‘상연’(박지현)은 서로를 선망하면서도 질투하고 통제하려는 복잡한 감정 속에서 성장해 온 친구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두 사람은 우정과 경쟁 사이를 오가며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함께합니다. 각자의 삶에서 겪는 불안, 성공, 좌절 등이 얽히며 결국 찢어질 듯한 관계적 긴장 속에서 두 사람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요? 수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30년의 친구 관계’를 중심으로, 인간관계의 모호함과 깊이를 절실하게 그려내는 드라마입니다.
기대평
김고은과 박지현의 정교하고도 섬세한 감정 연기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특히 ‘선망과 원망’ 사이에서 흔들리는 미묘한 우정의 심리를 두 배우의 절제된 표현력으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티저 영상만 봐도 감정의 기복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연출이 인상적이며, 시청자들은 자신의 삶과 우정, 관계의 형태를 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두 여성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리는 드라마적 깊이와, 긴 시간에 걸쳐 변화하는 인간관계의 진폭이 이 작품의 핵심 매력이 될 것입니다.
3. 사마귀 (Mantis)
공개 일정
영화 사마귀는 2025년 9월 26일 (금)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공개될 예정입니다.
시놉시스
킬러 세계의 전설 ‘사마귀’ 한울(임시완)은 오랜 휴가를 끝내고 돌아온 후, 조직이 망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와 함께 훈련받은 친구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까지. 살인청부업계의 판도가 완전히 뒤바뀐 가운데, 세 사람은 No.1 킬러 자리를 두고 죽음의 경쟁을 벌입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철한 기계 같다가도, 오히려 인간적인 감정에 시달리는 이들의 박진감 넘치는 대결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강렬하게 펼쳐집니다.
기대평
눈을 뗄 수 없는 액션과 긴장감, 그리고 냉혹함과 인간미가 교차하는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케미스트리는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임시완의 냉혹하지만 애정 어린 눈빛, 박규영과 조우진의 각기 다른 카리스마가 맞물려 감정선의 깊이를 더하고, “이제 내가 네 위 아니야?”, “그래서 나 죽이고 싶었어?” 같은 대사들은 귓가에 맴돌 정도로 강렬합니다. 특히 킬러 세계를 다룬 작품 중에서도 사회적 룰이 완전히 무너진 세계를 배경으로 삼아, 장르 팬뿐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인간관계의 긴장감을 좋아하는 관객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독창적인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