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존재감 폭발하며 단숨에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배우 변우석.
변우석의 인생 캐릭터라는 “류선재” 이전에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속의 아련한 첫사랑 “풍운호”가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세기 소녀"와 "선재 업고 튀어" 두 작품 속 변우석 배우의 매력 포인트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영화 '20세기 소녀' - 풍운호 역
청량한 첫사랑의 아이콘
낯설고 풋풋한 이미지로 ‘첫사랑 기억 조작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변우석 배우가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운호의 순수하고 조용한 매력이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절제된 감정 연기
말보다 눈빛과 분위기로 감정을 전달하는 캐릭터였기에,
변우석 배우의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의 아련한 감정선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레트로 감성과 어우러진 비주얼
1990년대 배경과 어우러진 교복, 캠코더, 비디오 가게 등과 함께
그의 비주얼은 향수를 자극하며 ‘하이틴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주었습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 류선재 역
다채로운 연령대 소화력
10대 수영 유망주부터, 20대 대학생, 30대 톱스타까지,
류선재라는 한 인물의 인생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습니다.
코믹과 설렘을 넘나드는 연기
진지한 감정선뿐 아니라 코믹한 장면에서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로맨스 코미디 장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쌍방 구원 로맨스의 중심축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이 서로를 구원하는 관계의 핵심 인물로서 서사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특히 김혜윤 배우와의 케미는 “실제로 설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20세기 소녀 vs 선재 업고 튀어 - 작품비교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는 청춘물 '20세기 소녀'
시간을 초월한 구원 로맨스 '선재 업고 튀어'
두 작품 모두 첫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아픔, 그리고 시간이라는 요소를 통해 감정을 극대화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첫사랑과 시간의 흐름을 다룬다는 것은 공통적이지만, 핵심 정서와 서사 구조에서 뚜렷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영화 '20세기 소녀'는 과거를 회상하는 회고적 서사로, 첫사랑의 아련함과 이별의 슬픔을 중심에 둡니다.
주인공은 이미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고, 결국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추억으로 남습니다.
감정선이 절제되어 있고, 여운이 길게 남는 구조입니다.
반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타임슬립을 통해 과거를 바꾸려는 능동적 서사입니다.
주인공이 직접 시간을 거슬러 사랑을 지키고, 죽음을 막으며 운명을 바꾸는 이야기다 보니 감정 표현도 더 역동적이고,
로맨스는 쌍방 구원과 해피엔딩으로 귀결됩니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속 변우석 배우의 매력은 ‘따뜻한 청춘의 얼굴’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20세기 소녀〉에서 그는 첫사랑의 풋풋함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설레는 감정을 선사했죠. 담백하면서도 눈빛 하나로 감정을 전하는 그의 연기는 풋풋한 청춘 로맨스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이어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한층 깊어진 감정선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습니다. 단순히 잘생긴 외모를 넘어,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시대를 초월한 사랑의 감정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습니다.
변우석은 청춘의 빛과 그늘을 모두 표현할 줄 아는 배우로, 보는 이의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만드는 힘을 지녔습니다.
따뜻한 비주얼, 감정 전달력, 진정성 있는 연기가 그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죠.
변우석 배우의 “류선재”를 를 보며 설렜다면,
90년대 감성과 함께,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소년 “풍운호”도 한 번 만나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