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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미러 시즌7 - 지난 시즌 평가, 시즌7 시청자 반응, 에피소드 요약

by 영화 드라마 리뷰어 cosy 2025. 6. 18.

블랙미러 시즌7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미러”는 각 에피소드가 독립된 옴니버스 구조라 한 편만 봐도 충분한 임팩트를 줍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기술이 인간성에 미치는 그림자와 가능성’이라는 공통된 메시지를 주제로 합니다.

 

 

 

지난 시즌 평가 

가장 인기 있었던 블랙미러 시즌 3 (2016년)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던 첫 시즌으로,

영상미와 스토리 완성도가 크게 향상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샌 주니페로”, “추락”, “입 다물고 춤춰라” 등

감성·사회비판·충격을 고루 갖춘 명작들이 많았습니다.

블랙미러 시즌3은 블랙미러의 ‘정점’으로 평가받으며 팬층을 넓혔습니다.

 

반면 팬들 사이에서 가장 ‘약한 시즌’으로 자주 언급되는 블랙미러 시즌 5 (2019년)는

단 3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음에도, 전체적으로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마일리 사이러스 출연의 “레이철, 잭, 애슐리 투”는 대중성에 치중하며,

기존의 디스토피아적 통찰이 약해졌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블랙미러 시즌7 시청자 반응

2025년 새롭게 공개된 블랙미러 시즌 7은 다시 한번 기술과 인간 심리를 날카롭게 조명하며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냉소적 디스토피아 대신 감정과 인간성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들이 늘어나며, 따뜻하면서도 사유되는 드라마로 돌아왔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Common People”은 현대 구독 경제를 비꼬는 현실적 스토리로, “Hotel Reverie”는 AI와 영화 팬심을 감성적으로 녹여낸 에피소드로 주목받았고, “Eulogy”는 가상 기억 속에서 잃어버린 사랑을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감성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반면, 시리즈에 익숙한 시청자들은 “속편이나 과거 설정 연계가 많아 창의력이 줄어든 것 같다”라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USS Callister” 속편과 ‘Bandersnatch’ 세계관 활용 등이 그런 예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팬 커뮤니티에서는 “깔끔하다(neat)”는 반응이 많지만, 동시에 일부 에피소드의 구성이나 톤이 다소 밋밋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시즌 7은 한층 인간 중심적이고 감정적인 접근으로 옛 블랙미러의 감성을 되살렸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연관성 높은 설정과 아이디어의 반복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교차하고 있습니다. 

 

 

 

블랙미러 시즌7 에피소드 요약  

EP 1. 보통 사람들 (Common People)

백신과 뇌 기능 복구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리버마인드’ 서비스에 의존하게 된 교사 아만다 (래시다 존스)와 남편 마이크(크리스 오도우드).

무료 버전의 기능 부족으로, 상위 버전 구독을 위해 마이크는 굴욕적 라이브 방송에까지 나서지만, 끝내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두 사람의 삶과 관계는 비극으로 치닫게 됩니다.

 

EP 2. 베트 누아르 (Bête Noire)

초콜릿 연구원 마리아(시에나 켈리)는 과거 동창 베리티(로지 맥이웬)의 등장 이후 현실이 뒤틀리는 것을 느낍니다.

사소한 이름 착각에서부터 주변 사람들의 기억 왜곡이 잇따르면서, 마리아는 점점 감정적 몰입과 집착을 겪습니다.

 

EP 3. 레버리 호텔 (Hotel Reverie)

할리우드 A급 배우 브랜디 (이싸 레이)는 1940년대 영화의 재현을 위해 AI 시뮬레이션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AI로 재탄생한 고전 스타 도로시(엠마 코린)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현실로 돌아갈 기회가 다가오자 두 사람은 특별한 방식으로 헤어짐을 맞이하게 됩니다. 

 

EP 4. 장난감 (Plaything)

1990년대 게임 평론가 출신인 카메론 워커(피터 카팔디)는 살인 사건 용의자로 조사받게 됩니다.

당시 그는 ‘쏭글릿(Thronglets)’이라는 디지털 생명체 게임에 빠져들었고,

AI의 존재를 해방시키기 위해 계획적으로 살인 사건의 목격자를 제거한 후 체포까지 유도했습니다.

 

EP 5. 율로지 (Eulogy)

폴 지아마티가 연기한 필립은 옛 연인의 사망 소식과 함께

그녀의 가족으로부터 사진 속 기억을 영상화해 전송해 주는 장치를 배송받습니다.

마음의 상처로 과거 연인의 얼굴을 잊었던 그는, 사진 속 기억을 다시 체험하며 몰랐던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EP 6. USS 칼리스터: 인피니티 속으로 (USS Callister: Into Infinity)

시즌 4의 유명 에피소드 ‘USS Callister’의 속편.

클론이 집단 자각한 뒤 우주 게임 ‘인피니티’ 안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던 승무원들은

수백만 유저들과 맞서며 게임뿐만 아니라 현실 속에서의 자유를 위해 고군분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