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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 좋은 날 - 이영애+김영광 지난 작품 흥행성적, 기대포인트, 등장인물 관계

by 영화 드라마 리뷰어 cosy 2025. 9. 19.

은수좋은날

 

2025년 9월 20일 (토요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신작 "은수 좋은 날"은 이영애 캐스팅 소식으로 이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매주 토·일 밤 9시 20분 ~ 10시 40분 (80분 편성)이며 총 12부작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영애 + 김영광 캐스팅, 지난 작품 흥행성적 비교

“은수 좋은 날”의 주연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이미 많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먼저 이영애는 국내 드라마계·영화계에서 오랜 경력과 무게감을 가진 배우죠. 그녀의 대표작으로는 대장금, 친절한 금자씨, 봄날은 간다, 공동경비구역 JSA 등이 있고, 이러한 작품들은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드라마 대장금은 한류를 확장시킨 작품으로, 그녀의 이름 자체가 여전히 하나의 브랜드처럼 작용합니다. 최근에는 마에스트라 출연으로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했지만, 시청률 면에서 초창기 작품들만큼 대박 수준은 아니긴 했습니다.

반면 김영광은 젊은 층과 폭넓은 장르를 오가며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온 배우입니다. 너의 결혼식, 초면에 사랑합니다, 안녕? 나야? 등 로맨스와 멜로 중심의 작품에서 매력적인 이미지를 보여줬고, 스릴러나 복합장르에서도 점점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입니다. 흥행 면에서는 일부 작품에서 기대만큼 시청률이 높지 않았던 경우도 있지만, 연기력과 캐릭터 선택 면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많습니다.

 

이번 “은수 좋은 날”에서 이영애는 평범한 주부 ‘강은수’ 역할을, 김영광은 낮에는 방과 후 미술강사이지만 어두운 면을 가진 ‘이경’ 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 두 배우의 조합은 서로 다른 세대와 이미지가 충돌하거나 보완되는 면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특히 이영애의 오랜 연기 내공이 극단적 상황에서 어떻게 빛날지, 김영광의 다변화된 캐릭터 소화력이 이번 작품의 흥행성과 몰입도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영애가 KBS 드라마에 26년 만에 출연하는 점도 관심 포인트입니다. 오랜 기간 브라운관, 영화, 무대 등을 통해 쌓아 온 내공이 이번 드라마의 무게감을 높여주는 기대 요인이기도 합니다.

 

 

 

드라마 줄거리와 기대 포인트

학부모이자 가정주부인 강은수(이영애 분). 남편이 병으로 위험한 상태이고 치료비는커녕 생활이 곤궁한 가운데, 어느 날 우연히 마약 가방을 손에 넣게 됩니다. 은수가 가진 절박함이 그녀를 금기의 세계로 이끌고, 그 와중에 방과 후 미술강사 ‘이경’(김영광 분)과 위험한 동업 관계를 맺게 됩니다. 여기에 마약 수사 베테랑 형사 장태구(박용우 분)가 끈질기게 추적해 오면서 긴장감 넘치는 대치구도가 형성됩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주부의 선택, 선생으로서의 이중성, 법과 윤리의 경계, 도덕적 딜레마 등이 핵심 주제입니다.

 

기대 포인트가 많은데요. 첫째, 이영애가 평범한 삶에서 벗어나 극단의 선택을 고민하고 실천하게 되는 감정 변화가 얼마나 설득력 있게 그려질지. ‘내가 내 가족이라면’, ‘내 상황이었다면’이라는 공감 요소가 크고, 관객 감정을 깊게 건드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둘째, 이경의 캐릭터 — 낮에는 교사이자 미술강사, 밤에는 미스터리한 면모가 있는 인물이라는 설정이 감춰진 욕망과 비밀이 어떤 식으로 드러날지 궁금합니다. 셋째, 범죄 스릴러 요소와 인간성, 윤리적 갈등의 혼합: 단순히 범죄 추적물이 아니라 각 인물의 선택이 가져오는 내적 갈등과 후폭풍, 관계 변화 등에 중심을 둔 스토리 전개가 예상됩니다. 넷째, 연출과 작가 조합 — 전영신 작가, 송현욱 PD가 연출을 맡아 작품의 흐름과 감정선이 얼마나 촘촘하고 긴장감 있게 구축될지가 중요할 듯합니다.

 

종합하면, “은수 좋은 날”은 단순히 자극적인 사건 중심 드라마가 아니라, 인물들의 감정 변화와 선택의 무게, 도덕과 책임 사이에서 흔들리는 순간들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작품일 것 같습니다.

 

 

 

등장인물과 관계도

주요 등장인물과 그 관계망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강은수 (이영애): 평범한 주부이자 학부모. 남편의 병 치료비로 벼랑 끝에 몰려 있으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절박한 선택을 하게 되는 인물. 우연히 마약 가방을 손에 넣음으로써 범죄 세계로 끌려 들어가는데, 이 경계선에서의 갈등이 주요 전개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이경 (김영광): 은수의 딸 수아가 다니는 학교의 방과 후 미술강사. 낮에는 평범한 강사지만, 마약 관련 사건과 얽히며 어두운 면을 가진 인물로 드러날 조짐이 있습니다. 은수와 위험한 동업 관계를 맺게 되고, 두 사람이 각자의 목적과 비밀을 품은 채 협력과 대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큽니다.
  • 장태구 (박용우): 마약수사팀 형사. 클럽, 마약 밀매 조직, 은수와 이경 사이의 갈등선상에서 추격자 위치에 있는 인물로 보입니다. 사건을 풀어가는 축을 담당할 것이고, 추적과 진실 탐색 과정에서 드라마의 긴장감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 미미 (이하영): 인기 있는 인플루언서로, 외형적으로 화려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지만 내면에는 긴장감과 불안감 등 양면을 지닌 인물. 은수-이경과 어떤 식으로 엮일지, 외부 인물로서 사건의 촉매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기타 주변 인물들: 강은수의 딸 수아, 마약 밀매 조직 관련 인물들, 클럽 MD 제임스 또는 클럽 메두사 관계자 등이 있고요. 또한 은수의 가정 배경, 남편의 병과 치료비 문제 등이 은수의 일상과 선택의 무게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계도 측면에서는 은수와 이경의 동업 관계가 중심축이 되면서, 서로 신뢰와 의심, 이용과 희생이 반복되는 관계 변화가 클 것이고, 장태구 형사가 추적자로서 두 사람의 비밀을 파헤치는 구조, 그리고 미미 같은 제3의 인물이 사건 전개를 뒤흔드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