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진짜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학원물, 액션, 성장 드라마 요소가 혼합된 코믹 고교 액션물 입니다.
공부는 못해도 싸움은 1등
- "스터디그룹"의 신선한 설정

2025년 상반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은 ‘공부가 목적이지만 싸움이 일상’인 독특한 학원 배경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같은 학원물이라도 어느 쪽으로 전개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는데, “스터디그룹”은 그중에서도 제법 이색적인 방향을 선택한 셈 입니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 ‘윤가민’이 비범한 싸움 실력을 지닌 채 ‘유성고’라는 문제아 집합소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단순한 일진물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액션+청춘 성장물로 진화했습니다.
캐릭터 매력 폭발

첫 회부터 격투신이 쉼 없이 이어지면서 ‘이게 진짜 학원물이 맞나?’ 싶은 긴장감을 선사하며, 단순한 패싸움이 아닌 전략적인 전개와 동기 부여로 극의 설득력을 높입니다.

특히 윤가민(황민현 분)의 ‘싸움을 잘하지만 공부에 진심인’ 이중적인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안기며, 주인공 중심의 단조로운 흐름에서 벗어나 서브 캐릭터들 각각의 이야기에도 힘을 실어줍니다.

왕유(한지원 분), 이한겸(윤산하 분), 고은하(신수호 분) 등 주요 인물들의 서사도 짜임새 있게 전개되면서 ‘싸움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이라는 다소 비현실적인 설정이, 진정성을 얻기도 합니다.
학원물의 진화
- 성장과 액션이 공존

무엇보다 “스터디그룹”이 돋보이는 건 액션과 감정선의 균형감입니다.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투 장면과 달리, 학교라는 배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겪는 외로움, 불안, 그리고 서로에게 기대는 감정은 의외의 깊이를 드러냅니다.

또한 웹툰 원작의 과감한 설정을 드라마화하면서도 생생한 장면 연출과 배우들의 찰떡같은 캐스팅으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는 점도 높이 평가할 만 했습니다.
황민현의 착한 이미지 탈피, 한지원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윤산하의 인간미 넘치는 눈빛은 작품 전반의 분위기와 훌륭한 조화를 이루며 팬층을 빠르게 형성하고 있습니다.

“스터디그룹”은 단순한 학원 액션물이 아니라,
무너진 아이들이 다시 꿈을 꾸게 되는 이야기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에,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